[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MC 조보아가 '백종원의 아바타'로 변신했다.

이날 타코야키 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일주일 만에 확연하게 달라진 타코야키 사장님의 일취월장한 실력에 감탄했다.

또한 이전에 지적을 받았던 냉장고 검사에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냉장고 속이 공개돼 백종원을 흡족하게 했다.

이에 백종원은 타코야키 집에 솔루션을 주기 위해 자신이 아닌 조보아를 타코야키 집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조보아는 솔루션에 나서기 위해 백종원의 아바타, 즉 '조보아타'로 변신했다.

백종원은 나이 어린 타코야키 사장님이 자신은 어려워하지만, 조보아는 상대적으로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 점에 착안해 '조보아타' 작전을 시행했다.

이날 타코야키 사장님은 조보아의 방문을 반기며 백종원과 김성주가 방문했을 때는 권하지도 않던 음료수를 권하는가 하면 준비한 인형 선물까지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방문 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지는 타코야키 사징님의 태도에 백종원은 섭섭함을 느꼈다.

그러나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이어 백종원은 '조보아타'로 변신한 조보아에게 지령을 내렸다. 이에 조보아는 백종원에 빙의된 듯 독설과 지적으로 사장님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조보아타의 이어진 독설에 서운했을 사장님에게 조보아는 분위기를 전환하며 "저랑 동업하실래요?"라고 말했고 이어 "지금까지 솔루션이고, 지금부터는 직접 맛을 창조해보세요. 지금까지 백종원 대표님의 아바타였습니다"라고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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