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건국대학교는 16일 LINC+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선발한 대학원 창업장학생들이 융합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시제품 제작에서 특허 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LINC+사업단은 2월 2018-1학기 대학원 창업장학생 모집을 통해 창업장학생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당 5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창업전담교수 멘토링, 공간 대여 등 창업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LINC+사업단에서 개설한 융합 캡스톤디자인 과목도 수강하며 시제품을 진행했다.

창업장학생으로 선발된 채희성(줄기세포재생공학과·석사 1학년) 학생은 이 과목을 통해 ‘GOPEI KIT’를 제작했다. 이 키트는 GOPEI라는 나노물질을 이용해 세포에 핵산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보다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트다. 채희성 학생은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던 중, 해당 물질을 더 개량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기회를 통해 심층연구, 시제품을 제작하고 특허 출원까지 성공했다.

김경수(생명자원식품공학과·박사 1학년) 학생은 ‘검은생강을 이용한 발효 농축 액기스’에 대해 연구 중이다. 김 학생은 라오스와 태국 등지의 특산물인 검은생강의 우수한 성분과 기능성을 알고 이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농축 액기스뿐만 아니라 비누, 치약, 화장품 등도 연구하며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최병윤(생명과학과·석사 1학년) 학생은 ‘피톤치드를 활용한 화장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 학생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피톤치드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건강한 화장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1학기에 선발한 창업장학생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이번 2학기에도 6명의 창업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창업장학생은 1학기와 마찬가지로 5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창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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