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이 아버지의 성폭력 혐의 사건 1심 무죄 판결 직후 SNS에 “상쾌”라는 글을 썼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14일 안희정 전 지사의 아들 안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음을 띤 사진을 게재한 후 “상쾌”라고 쓰고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겨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들 안씨의 글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무죄 판결에 동의하며 전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비판하는 뜻으로 해석되어 더욱 논란을 키웠다.

특히 검찰이 무죄 판결에 불복할 뜻임을 밝힌 상황인 가운데 재판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안씨의 발언은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여론이 거세지자 안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