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광복절을 기뻐하며 축하했다.

15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등장한 태극기 기억하냐. 30평짜리 아파트 28채를 한꺼번에 덮는 규모의 영광적인 날이었다. 현재 그 태극기는 국립 민속박물관에 보관돼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월드컵 태극기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가끔 바람과 햇살을 받게 하는데 우리도 공동체 의식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냐"며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묻어두지 말고 가끔 가슴 뜨거웠던 기억을 떠올리자"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광복절을 언급하며 "오늘 기쁜 날이다. 나라의 축제다"라며 개념 있는 발언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경찰이라고 밝힌 한 청취자는 광복절 기념식 행사로 인해 하루 종일 교통 통제를 해야 한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 정말 감사하다"며 "국경일이긴 하지만 근무하시는 입장에서 힘들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재차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나도 지금 생방송으로 하고 있다. 나는 남들 쉴 때 나와서 생방 하는 걸 좋아한다. 남들 일할 때도 일한다"라고 깨알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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