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닷새 앞두고 선발대가 금강산으로 떠난다.

이종철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이 단장을 맡고 총 18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갔다.

선발대는 정부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상봉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오늘 선발대가 남북회담본부를 떠나 금강산을 먼저 방북해, 상봉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사항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는 "특히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행사 기간이 혹서기인 점을 감안해 이산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해,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상봉은 닷세 뒤인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20일부터 2박 3일간 1차 상봉이, 24일부터 같은 기간 2차 상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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