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이영애의 250억 원 대작 드라마 ‘이몽’ 출연이 불발된 상태에서 배우 이요원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14일(오늘) 오후, 드라마 ‘이몽’ 측 관계자는 “이영애 측과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합의하에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날 이요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이요원이 ‘이몽’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 논의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로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과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특히 ‘이몽’은 오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다. 이요원은 극 중에서 조선 여성 외과의 이영진 역을 제안 받았다. 또 다른 주인공인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 역으로는 배우 유지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몽’은 내년 봄 MBC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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