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 리얼라이즈픽처스)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두 편의 시리즈 모두 1천 만 관객 돌파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14일(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2-인과 연'은 이 날 오후 2시 34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000만 2508명을 달성하며 개봉 14일 만에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외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 5일 빠를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 개봉해 1441만 931명을 동원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과 함께1-죄와 벌'보다 2일 앞선 속도이다. 특히, '신과 함께' 1, 2부는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전 시리즈 1000만 돌파를 기록한 '쌍천만'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신과 함께2-인과 연'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새롭게 써 나갈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신과 함께2-인과 연'은 타이완과 홍콩, 호주와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잇달아 세우면서 해외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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