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지난 13일 오전 김부선(57)이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로 올린 사진 때문에 오해를 일으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김부선은 프로필 사진 교체와 함께 커버 사진도 이 지사가 촬영해 준 것이라고 주장했던 자신의 사진으로 바꿨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에는 카메라로 얼굴 대부분이 가려진 중년 남성의 모습이 있었다.

이 모습이 이 지사의 모습과 흡사해 의혹이 커진 가운데 김부선은 댓글로 프로필 사진을 다시 올리며 “누구냐 넌 누구냐”라고 적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지사가 맞다, 아니다’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후 사진 속 인물이 이 지사가 아닌 한 기자로 밝혀지며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해당 기자는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밝히며 나섰고 이에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제가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 않았고 전문가가 ‘이게 누구냐’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 오해했다.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남기고, 해당 사진을 삭제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해당 사진 속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속 인물이 자신임을 밝히며 “기자들에게도 전화가 많이 온다. 어떻게 대응할 거냐고 묻는다.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 김부선 씨 의도를 모르니 어떻게 대응할 방법도 없다. 과연 이게 정색을 하고 볼 일인지도 애매하다. 그저 장난친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이걸로 기자들이 어떻게 기사를 쓰는지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