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세월호 직립 후 선체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앞니)가 추가로 수습됐다. 세월호에서 유골이 수습된 것은 지난 5월 옆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 이후 처음이다.

지난 13일 오후 3시 15분께,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현장수습본부는 전라남도 목포 신항만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장소는 3층 객실부 협착구역으로 이 날부터 수색을 위한 선체 일부절단 작업이 착수된 곳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정밀한 감식을 위해 발견된 뼈를 국과수 원주 본원으로 오늘 중 봉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직립 직후부터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