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가 유벤투스 데뷔전에서 8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비록 비공식 경기였지만 유벤투스 이적 후 첫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는 약 1만5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한국시간으로 13일(오늘) 오전,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2018-19시즌 출정식을 치렀다. 호날두는 이 날 경기서 유벤투스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A 팀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며 유스선수가 중심이 된 유벤투스B팀(2군)과 대결했다. 이 날 호날두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5-0 대승을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킥오프 8분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하프라인에서 롱패스가 날아오자 호날두는 주특기인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호날두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직후 호날두는 "유벤투스 역사가 담긴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19일 오전 1시 키에보 베로나와 2018-19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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