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꾸준히 증가하는 농업피해를 줄이고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인모 군수와 군의회는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듣고 농업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토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긴급 예비비 투입과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추진 중인 지원 사업(8억9천만 원)을 비롯해 농업 분야 폭염피해예방단을 구성해 다양한 농업지원 대책을 실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전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의 강화된 예찰 활동으로 농축산물 피해 발생 시 폭염피해예방단의 현장 영농지도가 시행된다.

해당 농업인에게 피해 감소 요령 지도와 작물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즉시 지원해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긴급 지원 사업은 축사 환경개선(환풍기, 선풍기, 미세살수장치 등), 과수원 관정 및 시설하우스 환풍기, 밭작물 스프링클러 등을 지원하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피해가 예상되는 농업인은 긴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신속한 사업 신청과 사업추진이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 분야별 피해 예방 요령에 따라 영농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긴급 지원 사업 추진으로 농업인 스스로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피해 발생 시 현재 운영 중인 거창군 농업 분야 폭염피해예방단을 활용해 기술 지도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폭염 지속 시 과수원 및 밭작물은 가지 방향전환, 탄산칼슘 용액 엽면 살포, 지속적인 관수와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축사에서는 수분공급, 운동억제, 광물질 자율급여 등 가축 사양관리와 함께 축사환경 정비를 통해 내부온도 조절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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