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강호동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호동의 지인이 “강호동의 부친이 10일 새벽 6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인의 가족은 강호동 부친의 장례식을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길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해 방송된 MBN '내 손 안의 부모님 내손님' 불효자 갱생 프로젝트에서 강호동은 아버지와 아들 시후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강호동과 아들 시후 3대가 샌드위치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강호동은 방송에서 "부모님이 계신 마산 고향집에 자주는 못 가지만 명절에 가면 꼭 아버지 품에 안긴다"라고 수줍은 고백을 하면서 "아버지 품에 안겨 뽀뽀하고 애정 표현하는 것이 한 번이 어렵지 다음엔 힘들지 않았다"라고 말해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강호동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천하장사가 됐던 순간’을 꼽는다”면서 “정말 너무 기뻤다. 그때만 해도 내가 제일 기분 좋고 행복한 줄 알았는데, 시후 아빠가 되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 나보다 내 부모님께서 더 행복해하셨던 거다. 그게 부모 마음인 것 같다”라며 그제야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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