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8일(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장자 산업단지에서 아직 가동하기 전인 화력발전소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설 점검 중이었던 46살 김 모 씨가 숨지고 56살 정 모 씨 등 4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한 김 모 씨는 사고 당시 지하 2층에서 점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후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지상으로 석탄을 끌어 올리는 배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분진이 폭발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화력 발전소는 GS건설에서 시공한 것으로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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