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임은수(15,한강중)가 김연아 이후 ISU 공인 국제 대회에서 시니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태국 방콕의 IWIS 인터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아시안 오픈 트로피 2018'에서 쇼트프로그램 68.09점, 프리스케이팅 116.24점, 총점 184.3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동메달, 2017년 주니어 그랑프리 2차 은메달, 2017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4위, 2018년 5위 등 주니어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임은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임은수는 이와 같은 시니어 첫 대회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아시안 오픈은 올 시즌 처음 챌린저 시리즈로 승격됐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 한 단계 아래의 대회로 ISU 공인 국제 대회다.

임은수는 시니어 ISU 공인 국제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대해 임은수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대회를 금메달로 시작하게 돼 좋은 힘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은수는 "프리에서 준비한 것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많이 아쉬웠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 쇼트와 프리 모두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은수는 오는 9월13일부터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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