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나 혼자 산다’ 쌈디 부모님의 말 한마디에 박나래와 쌈디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54회에서는 박나래가 일일 회장으로 나선 가운데 쌈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쌈디의 집을 찾아온 쌈디의 부모님은 혼자 사는 아들을 살뜰히 챙기며 아들 걱정을 했다.

엄마는 쌈디에게 “여자 친구 있느냐”라고 묻자 쌈디는 “그런 이야기 좀 그만 해라”라며 말을 돌렸고 그 모습에 아빠는 코웃음을 쳤다.

이에 VCR을 보던 박나래는 “국민 썸남 되는 거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쌈디는 “아직까지는 아니다. 일할 때다. 사랑은 조금 있다가 키우겠다”라며 또 한 번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나래야. 왜 아쉬워해?”라고 말을 던져 박나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쌈디는 부모님과 어복쟁반 맛집을 찾아갔다. 식사 도중 엄마는 다시 결혼을 언급했다.

“결혼 언제 할래? 안 할래?”라면서 “장남이 먼저 장가를 가야 하는데 안 가니까 그런다. 네가 얼굴이 못난 것도 아닌데 괜찮은 사람이 왜 없느냐”며 속상해했다.

쌈디는 “분위기 좋은데 결혼 이야기를 왜 하느냐.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는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네 집에 올라올 때는 기쁜 마음으로 오는데 내려갈 때는 마음이 아프다. 혼자 있어서 밥도 잘 못 챙겨 먹으니까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빨리 결혼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쌈디 아빠는 쌈디가 "매주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좋다"며 "박나래 씨가 그렇게 술을 잘 먹냐"며 박나래에 대해 관심을 표현했다.

아빠는 “그 아가씨 예쁘더라”라고 호감을 드러냈고 엄마는"가정주부보다 요리를 더 잘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쌈디는 또한 “손맛이 엄청난 것 같다”라며 박나래를 칭찬했다. 그러자 쌈디 엄마는 “그런 며느리 봤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말해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박나래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VCR을 향해 큰 절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쌈디는 “그만하소. 제발 그만하소”라며 나래를 말렸고 나래는 “석이 오빠”라며 수줍어했다.

그러자 이를 본 이시언은 한복 차림의 박나래를 향해 “큰 어머니 같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영상에서 쌈디가 “혼자 떠나고 싶다”라고 말하자 이에 박나래는 “우리 할머니 댁 가는 거 어떠냐. 사위 간다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쌈디는 웃으면서 “사위먼 도미닉이야 뭐야”라며 맞받아쳤다.

이어 중국에 있는 헨리를 찾아간 기안 84의 영상을 소개하려는데 갑자기 헨리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래켰다.

헨리의 등장에 모두들 달려가 반겼다. 그러나 헨리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던 쌈디를 보며 "제 자리가 없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쌈디는 "내가 뒤에 앉아있겠다"라며 자리를 양보했고 헨리와 쌈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박나래는 헨리에게 쌈디를 소개하며 "이제부터 아빠라고 불러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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