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됐던 20대 여성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뒤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던 이 여성이 1차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격리치료에서 해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지난 26일 휴가차 귀국했고, 인후통과 오한 등 메르스 의심 증세가 생겨 직접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부산지역 병원을 찾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올해도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지만 이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해 2차 검사까지 했다”면서 “1, 2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격리치료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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