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무더운 날씨 속의 서울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 원을 선뜻 기부했다.

31일(오늘) 오전,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는 “최강창민이 혹서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냉방용품을 전달해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기부를 하며 “무더위가 절정을 달리는 중복, 무더위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돕겠다”면서 “더위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는 최강창민의 기부금으로 선풍기, 냉풍기, 소형 냉장고, 제습기 등 물품을 마련해 오는 8월 초까지 지하방, 고시원, 여인숙, 천막 등에 사는 주거취약계층 450여 가구에 물품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최강창민은 그동안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피해 당시 멤버 유노윤호와 함께 해당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진 이후 보수가 필요한 보육원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환아 지원을 위해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에 5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해왔다. 특히, 최강창민은 1억 원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 노블클럽’의 116번째 멤버가 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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