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9일 오후, 손흥민은 미국 로즈볼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소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만회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튀어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은 이후 은두쿠가 동점골을 넣는 과정에서도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내줘 득점에 기여했다.

한편, 이 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요렌테, 모우라를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에릭센과 시소코는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무니르와 아르투르, 데니스 수아레스, 안드레 고메스 등을 선발로 앞세웠다.

이 날 치열한 접전 끝에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2-2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오른발로 차 넣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이 패했다.

토트넘은 내달 1일 AC밀란(이탈리아)과 3차전을 치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 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해외파 4명 합류시기를 확정 공지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31일부터 파주 NFC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이들 4명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오는 6일 파주 NFC로 들어올 예정이고, 이승우가 8일 자카르타로 날아간다. 그리고 황희찬은 10일, 손흥민은 내달 11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 뒤, 13일에 자카르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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