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연세대학교 소셜이노베이션센터(센터장 김마이클, 연세대 교수)가 주관/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등의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학술제 제10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 Korea Scholar's Conference for Youth(이하 KSCY)가 7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해당 대회에서는 18개국 출신 청소년 연구자 총 1000여명이 참가해 총 300여개의 연구물을 발표, 토의할 예정이다.

연구물 중 하나로는 성사고등학교, 능곡고등학교, 서정고등학교, 행신고등학교 등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복잡계 네트워크(Complex Network)을 이용한 조기 질병 예측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를 진행, 10회 청소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질병의 확산 경로 분석에 정보 처리 체계를 대입하자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정보가 퍼지는 경로를 빅데이터 수집으로 파악하듯이,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과정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방정식으로 수치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시도이다.

연구자학생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불완정했던 질병 예측 체계를 보완하고, 그를 통해 효과적인 질병 확산 방지 및 조기 질병 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확산 방정식을 도출해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들을 모두 계산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복잡계 네트워크를 도입했지만, 그럼에도 보다 자세한 분석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연구자 학생들은 답했다.

KSCY(사무국장 김지섭, 연세대)는 매년 동계와 하계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국제 청소년 학술대회로 ‘청소년 학술 대중화’와 ‘청소년 학자정신의 확산’을 목표로 꾸준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KSCY는 이후 참가학생들의 연구논문과 발표영상 등을 ‘한국청소년학술데이터베이스 1.0(서비스명 DB kscy. org)’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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