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지난 23일 라오스 아타프주 에서 SK건설이 담당해 시공 중이던 라오스 댐이 붕괴하면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월례 각료회의를 취소하고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BBC는 이번 댐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0명, 실종자는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댐 공사의 시공을 맡았던 SK 현장 근로자들은 "지난 22일 댐의 문제를 발견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날 대피했다고 전했다."라고 밝혔고 댐은 그다음 날인 23일 오후 8시쯤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4일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그날 저녁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해,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정부는 오늘(25일) 오전에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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