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소속 장성민 전 의원은 "당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국정당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대혁신의 길을 제시하겠다"며 9·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존과 융합, 상생과 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따라 모두를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정치를 과감히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혁신과 통합, 그리고 집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또 "신속하고 근본적인 정당혁신으로 야권통합의 주역이 되겠다. 2020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획득해 집권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오만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야당다운 야당, 강력한 야당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16대 국회의원과 김대중정부 청와대 초대 국정상황실정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3월 안철수 전 의원의 인재 영입으로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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