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일본의 유명 배우 겸 모델 히가시하라 아키는 왜 죽음의 블로거라고 불리게 됐을까.

22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의 데스노트' 편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죽음의 블로거라고 공개된 사람은 다름 아닌 일본 배우 히가시하라 아키였다. 이어 히가시하라 아키가 불운을 몰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냔 2000년 한 소속사에 캐스팅 된 히가시하라 아키는 잡지 모델부터 드라마 출연까지 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히가시하라 아키는 데뷔 때부터 불운이 따랐다.

히가시하라 아키는 유명한 게임기 광고 모델이 됐지만, 해당 광고를 하자마자 경쟁 업체에 참패했다. 이후에도 히가시하라 아키가 출연한 광고 제품이나 방송 프로그램에 불운이 잇따랐다. 특히, 히가시하라 아키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금융회사는 부도가 났고,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기생충이 발견됐다.

또한 20년 동안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한 경마 프로그램은 히가시하라 아키가 고정 출연이 확정 되고 3개월 만에 폐지됐다.

더욱이 히가시하라 아키의 남편인 유도선수 이노우에 코세이는 히가시하라 아키와 연인이 된 직후 출전한 올림픽에서 부상을 입었고, 결혼한 뒤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결국 은퇴했다.

이후 히가시하라 아키가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불운에 대한 소문은 더욱 확산됐다. 히가시하라 아키가 자신의 블로그에 사카이 노리코를 언급하자 그가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히가시하라 아키가 코미디언 스기쨩을 블로그에서 칭찬하자, 스기쨩은 촬영 도중 사고로 전치 3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이에 히가시하라 아키는 일본에서 죽음의 블로거라고 불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우연이며 안 좋은 일들만 열거해 불운처럼 보이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히가시하라 아키는 현재도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