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의 연예계 데뷔 전 어려웠던 일화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별별톡쇼'에서는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 목숨을 잃을 뻔 했던 김병만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병만은 과거 어려웠던 집안 형편으로 인해, '어차피 평생 일해도 빚을 다 갚기는 힘들 텐데 모험을 하자'는 마음으로 어머니가 어렵게 마련해 준 30만원으로 서울에 상경했다.

서울에 상경한 김병만이 당시 머물던 옥탑방은 변기 바로 옆에 싱크대가 있고, 벌레가 떨어질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악착같이 돈을 벌기 위해 신문배달, 전기설비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 그러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게 된 김병만은 4층 높이 난간에서 쉬던 중, 고정 나사가 풀려서 추락하는 대형 사고를 겪었다. 바닥에 수 십 개의 철근이 세워져 있었지만, 김병만은 다행히 철근 옆에 떨어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김병만은 안전바에 머리를 부딪히며 두개골 골절로 석 달간 입원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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