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마야 라칸돈족의 소년 라울(15)이 레드벨벳 슬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15세 라칸돈족 소년 라울이 슬기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석은 줄리엔강과 김병만이 잡아 온 물고기로 '피시 타코'를 만들어 냈다.

최현석 셰프는 "여러분이 아무데서나 보지 못한 귀한 장면이에요"라며 자신이 방송에서 선보였던 소금을 허공에서 흩뿌리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김준현은 "가실 때 여기 치우고 가셔야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병만족들은 함께 정글을 탐험한 현지 부족 라칸돈족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먹기로 했다.

이에 최현석의'피시 타코'를 맛본 라칸돈족은 "이거 진짜 맛있네요"라며 감탄했다. 이에 최현석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라칸돈족은 갑자기 닭 한 마리를 들고 최현석에게 와서 "이것도 요리해 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에 최현석은 재빠르게 닭을 해체해 구이와 된장을 넣은 수프를 만들어냈다. 이에 라칸돈족은 요리를 맛보며 연신 감탄했다.

그렇게 즐겁게 요리를 나누고 라칸돈족들은 돌아갔지만 라칸돈족의 소년 라울만은 늦게까지 돌아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라울을 가리키며 "이 친구가 여기 왜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줄리엔강은 남보라와 슬기를 앞에 두고 "이 친구가 사랑에 빠졌다. 누구에게 빠진 줄 아나"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줄리엔강이 "두 사람 중 누구냐"라고 라울에게 묻자 라울은 수줍은 듯이 슬기를 가리켰다.

이에 보라는 "라울 나 잊었냐. 금사빠다. 나 차였어"라며 서운한 척을 했다.

앞서 라울은 전날까지만해도 보라 곁에서 다슬기도 잡아주고 계속 보라의 곁을 맴돌았던 터였다.

라울은 수줍게 슬기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꽃을 건넸고 이에 슬기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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