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이경규가 '은퇴는 없다'라고 못 박았다.

18일 밤 방송된 JTBC ‘한 끼줍쇼’에 개그맨 김준현과 유민상이 밥동무로 출연해 충주시 연수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한 끼를 진행한 충주시 연수동은 산세가 아름다운 전원주택 마을이었다. 이날 출연진들과 함께 걷던 강호동은 이경규를 향해 “노후에 만약 은퇴하시면 이런데”라고 말을 꺼내자 이경규는 그 말을 저지하며 “안 해. 은퇴 안 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만약 한다면 이보다 좋은 데가 없겠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아니 은퇴를 안 한다니까”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곁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유민상은 “노환이 오시거나 하면”이라고 하자 이경규는 “병원에 누워서 해야지. 코너 하나 만들어가지고. 병원 24시”라고 방송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에 강호동은 “삶을 다하는 순간까지도 촬영하실 거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당연하다는 듯이“그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출연료를 많이 받을 것"이라고 조건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그 이유에 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라고 말하더니 이내 “우리 딸이 어렵거든”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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