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밭일을 나갔다 실종된 80대 할머니가 1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오늘) 오후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후 1시 30분 쯤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하천에서 81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수색견이 처음으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28일 밭일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비가 많이 와 A씨가 개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하천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했다. 하천 하류에서는 A씨가 입고 있던 우비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감식 후 범죄혐의 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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