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인생 술집'에 출연해 최근에 건물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 출연진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희철은 “소유가 흥부자여서 진짜 부자가 됐다. 빌딩을 샀더라”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소유는 "어렸을 때 집이 한 번 확 힘들어지고 나서부터 엄마가 '니네가 쓸 돈은 니네가 벌어라'라고 하셨다. 그 뒤로 모든 것이 습관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먼서 소유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프리랜서지 않나. (돈이) 어쩔 땐 들어오고 어쩔 땐 안 들어오더라. 가수는 앨범을 만들면 마이너스가 된다. 씨스타가 해체되면서 '내가 이 일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건물을 매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소유는 “사실 그래서 ‘나를 위한 선물이야’하면서 1년에 딱 한 번 스스로 고생했다고 연말연초에 명품을 샀다”며 “그런데 그 기쁨이 정말 일주일도 안 가더라”라며 "명품은 당연히 좋다. 이쁜 거 사고 싶고 입고 싶다. 그런데 웬만하면 욕심을 버리려고 한다. 저거는 잠깐일 뿐이야 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생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혜진은 "소유가 소유욕이 없네"라고 말했고 하현우는 "소유가 성이 무(無)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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