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남성 아이돌그룹 B1A4 멤버 진영이 W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는 B1A4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1A4는 오직 지난 7년 저희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바나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B1A4가 존재했고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진영은 "바나 여러분들이 B1A4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신다면 그 시기가 몇 달 뒤가 됐든 몇 년 뒤가 됐든 B1A4는 더 멋진 노래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들을 찾아갈 겁니다. 희망고문이라도 좋다는 바나 여러분의 글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희망고문이 고문이 아니라 더 밝은 내일을 꿈꾸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저 진영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느 곳에 서 있든 더 멋진 음악과 더 멋진 모습으로 바나분들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현재, B1A4의 멤버 진영과 바로는 WM엔터테인먼트 측과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새 소속사를 찾는 중이다. 산들, 공찬, 신우는 재계약을 마친 상태다. 당시 WM 측은 "지난 2011년부터 함께 해온 B1A4의 진영(정진영)과 바로(차선우)는 2018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 저희 W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B1A4 멤버들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랫동안 논의한 끝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각자의 길을 걷고자 한 진영과 바로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B1A4의 완전체 활동은 만나보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B1A4는 지난 2011년 연예계에 데뷔해 '이게 무슨 일이야', '잘자요 굿나잇', '론리', '솔로데이'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진영은 앨범 프로듀싱을 맡는 것은 물론 KBS '구르미 그린 달빛', MBC '맨도롱 또똣'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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