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2018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4월~5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회(내부심사위원 2명, 외부심사위원 2명)의 심사를 거쳐 9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KMI는 올해 연구지원사업 공모절차에서 선정된 9건의 의학 분야 연구과제에 대해 연구비(건당 2000만원)를 지원한다.

올해는 성균관대학교(신주영), 인제대 상계백병원(장동균), 국립암센터(장하균), 삼육서울병원(한병덕), 숙명여자대학교(김성은), 고려대학교의료원(김민희), 부산대학교병원(권병수), 충남대학교(유헌종), 연세대의대(이용제)에서 지원한 연구과제가 연구비 지원 대상이다.

연구명으로는 △소아·청소년에서 ADHD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복용과 심근경색 간의 관련성 확인을 위한 자가통제-환자군 연구(신주영) △척추 손상 후 말단소체복원효소 활성이 신경세포 생존에 미치는 영향 규명(장동균) △젊은 한국 여성들의 낮은 자궁경부암 세포검진 수검률 원인 분석 및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 연구(장하균) △한국노인에서의 체성분 형태와 노인건강상태의 관계(한병덕) 등이다.

또한 △오믹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암 악액질의 interorgan crosstalk 연구(김성은) △슬링을 이용한 두경굴곡 운동이 만성 경부통 환자의 통증과 경부 관절 범위에 미치는 영향(김민희) △바이오 플라즈마를 활용한 생식력 보존 자궁경부암 치료 기술 개발(권병수) △양측 나팔관 절제술이 난소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유헌종) △한국인 염증지수모델 개발 및 심혈관질환 예측의 유효성 평가(이용제) 등 역학, 기초의학 분야까지 다양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의료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24억여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MI의 연구지원과제 87건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급 국내외 논문이 40건 발표(2018년 현재) 됐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기관이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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