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래퍼 쌈디가 여전히 죽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쌈디가 출연해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 오랜 공백기 끝에 근황을 공개한 쌈디는 몰라보게 야윈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쌈디는 "살이 62kg에서 57kg까지 빠졌다. 앨범 작업 기간 음악에만 집중했다. 식욕도 없고 물욕도 없고 수면욕도 없다. 심지어는 성욕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쌈디는 "3개월째 야동을 안 보고 있다. 일부러 멀리하고 있다. 무욕 상태다"라며 진지하게 고백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날 공개된 쌈디의 일상은 다소 측은했다. 쌈디는 앨범 작업을 위해 외출을 일체하지 않으면서 작업실에서 먹고, 자고, 운동까지 하고 있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본 멤버들은 "제발 좀 일어나서 밖에 나가라. 왜 앨범이 오래 걸렸는지 알겠다. 나 잠깐 밖에 나갔다 와도 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쌈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외로웠다. 사람이 그리워서 외롭다기보다 인생이 점점 외로워지더라. 사랑을 하고 있어도 외롭지 않나. '나혼자산다'를 보며 여름 나래 학교, LA여행이 부럽더라. 나는 좋은 시간을 다 놓쳐버린 것 같다"고 진심어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