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방송인 하지영이 '일본 오사카 지진' 상황을 전했다.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긴키(近畿)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에 18일 오전 오사카에 머물고 있던 방송인 하지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8시 23분이네요. 7시 58분에 진도 약 6.0의 지진 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 내려왔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오사카의 지진 상황을 알렸다.

이어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서 비상구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습니다. 침착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 해서. 계속 뉴스 보고 있으려고 일단 호텔 1층에 내려와 있어요"라며 "여진이 올 것 같아 고민이에요 다시 올라 가려니 10층까지 걸어서 가야 하는데. 오늘 비행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라고 불안해했다.

또 "오사카에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 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입니다"라며 "10시 40분. 카톡과 전화 오시는 분들이 많아 현재 상황 전해요"라고 밝혔다.

하지영은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 버스가 운행 중단을 한 곳이 많고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치고 도로도 파손돼서 엄청 밀린다고 하네요. 간사이공항은 오전엔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하네요. 6시쯤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그곳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요"라며 일본 오사카 지진 상황과 함께 놀란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하지영은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 SBS Plus '나만 빼고 연애 중'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