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전설적인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다는 루머에 대해 다뤘다.

17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세상을 떠난 팝가수 마이클 잭슨을 목격했다는 황당한 주장들이 공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생존설’을 주장하는 여러 가지 루머들이 소개됐다.

미국에서는 관 뚜껑이 열린 채 장례식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마이클 잭슨의 관 뚜껑은 닫혀 있었던 점을 두고 그의 ‘생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이 여장을 한 채,자신의 장례식에 참여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잭슨의 유족들은 “전 세계에 방송됐기에 관 뚜껑을 닫았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운구 차량이 다른 곳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더해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져갔다.

뿐 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 사진에서 생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던 배우 맥컬린 컬킨과 그의 가족이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마이클 잭슨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마이클 잭슨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죽음을 위조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의 ‘생존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마이클 잭슨이 사망 직전 2000억 원에 달하는 빚 때문에 죽음을 위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대중문화 평론가들은 “이러한 주장들은 유명한 사람이 죽었을 때 나오는 단골 소재에 불과할 뿐”이라며 “빚 역시 충분히 갚을 수 있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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