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RNX뉴스] 주예은 기자 = ‘나 혼자 산다’ 배우 성훈이 집청소 대신에 장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이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해 무지개 회원들과 반가운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바쁜 드라마 스케줄을 마치고 오랜만에 꿀같은 휴식을 취했다. 그는 잠에서 깨자마자 밀린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성훈은 갑자기 냉장고에 있는 수박한통을 꺼냈다. 큰칼이 없어서 작은칼로 안간힘을 다해 수박을 반으로 자른 성훈은 수박을 수저로 마구 퍼먹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전현무는 “바로 이맛이지”라며 공감했다.

수박을 퍼먹다가 다시 짐을 나르기 시작한 성훈은 힘들어 질때마다 틈틈이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수박을 퍼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성훈이 이번에는 수박에 얼음과 요쿠르트를 부어넣어 수박화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우유나 사이다를 부어 화채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고 이에 성훈은 "중간까지는 달지만 끝으로 가면 단맛이 사라진다. 그때쯤 넣어야 한다"면서 요구르트를 세 개나 넣어서 수박을 통째로 들고 들이켰다.

이후 성훈은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간사이 장에서 신호가 왔다.이에 성훈은“안돼”라며 빠르게 다시 집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집에 도착한 성훈은 미처 현관문을 닫을 새도 없이 화장실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잠시뒤 화장실에서 아주 시원한 얼굴로 나온 성훈은 “유산균이 짱이네”라며 다시 수박 화채를 집어들었고 이어 두 번째 신호가 오자 다시 화장실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성훈은 “저 다음주부터 로멘틱 코미디 들어가야 하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전현무는 “집안 청소가 아니라 장청소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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