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방송인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 노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5일(오늘) 오전 방송된 KBS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져 그룹 씨엘씨(CLC)의 멤버 예은과 승연, 가수 박일준과 아들 박형우, 배우 사미자, 남능미, 방송인 이만기, 이상벽, 팽현숙, 배영만, 신은숙이 출연해, 부모와 자식 간의 생각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 화두는 '부모의 재산을 미리 물려주느냐, 마느냐'였다. 이에 팽현숙은 "나의 경우 자식들이 나에게 잘 한다면 미리 재산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죽는 날까지 아이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싶다"며 "내가 많이 못 주는 대신, 바라지 않고 싶다. 그래서 최양락과 나는 요양원까지 알아뒀다. 우리 스스로 부담을 주지 않을 테니, 자식만 재밌게 잘 살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벽은 "자식들은 참 복 받았다. 손 내밀지 않는 부모를 만나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저 집 애들은 부모에게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 훌륭한 부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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