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포항 약국에서 일어난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끝내 사망했다.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경북 포항 오천읍의 한 약국에서는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약국에 침입해, 약국에서 일하던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15일(오늘) 오후 결국 숨졌다. 당시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도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A씨는 이로써 살인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A씨의 정신과 치료 이력 때문에 향후 감형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항 약국 사건 피의자에 대한 조사와 처벌 과정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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