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스페인에서 인연을 맺었던 배우 커플인 마크, 나탈리아와 그들의 친구 부부인 데니와 로제를 한국으로 초대해 함께 여행을 떠났다.

12일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상민, 김종민과 스페인 친구들이 속초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속초 앞바다를 마주하고 선 이상민과 김종민은 스페인 친구들에게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바다에 입수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리고 최종까지 남은 사람은 이상민과 마크.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첫판은 둘 다 주먹을 내 무승부가 됐다.

이후 재대결에서는 마크가 승리해 이상민이 입수를 하게 됐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상민은 “한국 남자는 약속을 지킨다”라며 옷을 벗고 입수 준비를 했다. 이에 나탈리아는 “꼭 할 필요 없다. 발만 담그라”라고 했지만, 이상민은 거침없이 입수했다.

이상민의 입수는 방송 20년 만에 첫 입수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이 씻고 나온 후 김종민과 이상민은 간식으로 길거리 음식을 먹자며 친구들을 안내했고 번데기에 놀랄 스페인 친구들을 기대했다.

그러나 마크가 번데기를 보며 "나 이거 좋아"라고 전혀 싫은 내색 없이 번데기를 먹어 이상민과 김종민을 놀라게 하였다.

모두 함께 번데기를 먹던 중 김종민이 입수 후 씻고 나온 이상민에게 대뜸 “근데 노팬티 아녜요?”라고 묻자, 그는 “맞다. 그런데 말 안 하면 모른다”라고 말했고 이에 스페인 친구들은 번데기를 본 것보다 더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