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타일러가 라이벌 이장원을 제치고 첫 훈장을 획득했다.

1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전현무, 이장원, 타일러, 김지석, 하석진, 박경 여섯 남자의 불꽃 튀는 두뇌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이장원과 타일러 두 사람은 문제를 척척 잘 풀어내며 계속된 라이벌 구도를 보였다.

그러던 중 멘사 코리아 추천 문제가 출제되자 '문제적 남자들'에서 유일한 멘사 출신인 박경에게 기대감이 모아졌다.

이에 박경은 스스로가 생각해낸 정답과 풀이를 내놓으며 “이게 바로 멘사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오답으로 박경은 쓸쓸히 퇴장해야 했다.

그런 가운데 타일러가 멘사 코리아 추천 문제를 먼저 풀어 이장원의 기를 죽였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이장원과 타일러의 라이벌전은 타일러가 승리하는 거 아니냐”라며 이장원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한술 더 뜬 김지석은 “심지어 한국말도 타일러가 더 잘한다”라고 이장원을 저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장원도 문제를 풀어내 설욕을 풀었다.

이날 출제된 악보 문제에서 뮤지션인 박경과 이장원은 자존심 대결을 보였고 자신감 넘치는 박경에게 제작진은 멜로디언을 내밀었다. 박경은 호기롭게 멜로디언에 도전했으나 조립조차 어설픈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장원에게 멜로디언이 넘어갔고 이장원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해본다"면서도 다른 멤버들이 문제를 풀고 있는 가운데도 연주를 해 멤버들을 힘들게 했다.

결국 이장원은 악보 문제에서 음표를 한글에 대입해 정답이 애국가라는 정답을 풀어냈다.

이날 김지석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지석은 프랑스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숫자 조합 문제를 가장 빨리 맞혀 뇌요미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석은 본인이 문제를 풀어놓고도 자신이 문제를 맞혔다는 것에 대해 “말도 안 돼”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스파르타가 실제로 사용했던 암호를 해석하는 문제가 나왔다. 출연진은 알파벳이 적힌 긴 종이를 둘둘 감아보며 다양한 추리에 나섰다.
그러던 중 이장원이 먼저 손을 들어 정답을 완벽하게 설명했다.

스파르타의 암호는 최초의 암호 장치 스키테일을 사용한 암호문이었다. 스키테일은 같은 굵기의 2개의 막대를 서로 나눠갖어야만 암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제작진은 스튜디오 안에 2개의 스키테일을 감춰놨다 말했고 이에 문남들은 스키테일을 찾으러 스튜디오 곳곳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나 2개의 스키테일마저 라이벌 구도에 있는 타일러와 이장원이 찾아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또한 남녀를 가리키는 기호는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맞추는 문제에서는 타일러가 "별자리에서 유래한 것 같다"라며 타일러는 "천문학 기호중에 화성과 금성의 기호인 것 같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것도 있지 않냐"라고 추측했고 타일러가 정답을 맞혔다.

이날 대결 구도를 벌이던 타일러와 이장원 두 사람의 대결에서 타일러가 최종적으로 ‘문제적 남자’의 영예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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