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일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후반 10분 김신욱의 자책골과 후반 43분 무사 코나테의 페널티킥 골로 실점했다.

신태용호는 월드컵 결전을 앞두고 치른 오스트리아에서의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1무 1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러시아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이 날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전은 전력 노출을 꺼려 관중과 미디어 없이 전면 비공개로 치루어졌다.

손흥민-김신욱울 투톱으로 세운 대표팀은 이승우와 구자철, 기성용, 이재성이 중원에 포진했고, 수비는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나섰다. 허벅지 부상의 황희찬은 제외됐다.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은디아예가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걷어내려던 김신욱의 머리에 맞고 들어가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43분에는 무사 코나테의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의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은 H조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일본과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대표팀은 오늘(12일) 결전지인 러시아에 입성해 18일에 있을 스웨덴과의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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