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7월 13일에 최고의 뮤지컬 스타 최정원, 카이, 민우혁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최정원, 카이, 민우혁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여주 세종국악당이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대형 뮤지컬을 올릴 수 없는 사이즈이지만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과 라이브 밴드로 공연을 구성해 여주시민들에게 대형 뮤지컬 못지않은 높은 퀄리티로 감동을 선사하고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야심차게 기획한 공연이다.

뮤지컬 여자 배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배우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맘마미아',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지난 30여 년간 최고의 뮤지컬 스타 자리를 굳건히 지킨 뮤지컬계 살아있는 신화 같은 존재이다.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 주연상, 조연상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어 뮤지컬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사랑받는 배우이다.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카이는 성악을 전공한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이다.

2008년 디지털 싱글 '미완'을 시작으로 다수의 싱글 앨범과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2011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벤허', '몬테크리스토', '잭더리퍼', '삼총사', '팬텀' 등의 대작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카이는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대세로 떠오른 배우 민우혁은 2013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으로 데뷔한 후 '김종욱 찾기', '레미제라블', '벤허', '안나 카레니나'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멋진 왕자님도, 배신자 악역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완벽히 소화하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이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 시즌2' 등에 출연해 무대 위에서는 팔색조 매력으로 일상에서는 자상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뮤지컬 스타이다.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세 배우 최정원, 카이, 민우혁은 뮤지컬 맘마미아 중 'Dancing Queen',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황태자 루돌프 중 '내일로 가는 계단', 프랑켄슈타인 중 'Impossible Dream' 등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잊지말아요', '사랑의 미로',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가요, 팝송까지 10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로 한여름 밤의 꿈같은 공연을 펼친다.

이번 '최정원, 카이, 민우혁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7월 13일 오후 7시 세종국악당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발레, 클래식, 어린이극, 연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로 전 세대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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