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이경규가 낚시 인생 사상 첫 멀미를 겪으며 멀미 투혼으로 부시리를 낚아 어복 황제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7일 방송된 채널A ‘도시 어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최자, 에릭남과 함께 완도에서 낚시하는 도시 어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 어부들은 1시간이 넘도록 낚시를 했지만 제대로 된 입질을 느끼지 못해 초조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이경규는 낚시 인생 처음으로 멀미를 느끼며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동안 자신이 멀미를 하던 출연진들 앞에서 짓궂게 놀렸던 일들을 떠올리며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놀렸다. 그래서 지금 벌 받는 것 같다”라고 반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4시간 동안 입질이 없자 이경규는 에릭남, 마이크로닷, 최자를 한 줄로 세워놓고 광기의 지깅 지휘를 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이경규의 낚싯대가 크게 휘어지며 첫 입질이 왔다. 이에 멀미로 고생하던 이경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시리를 놓치지 않고 끌어올리며 기뻐했다.

멀미 투혼까지 벌이며 잡은 부시리에 이경규는 기뻐하며 바닥에 드러누웠지만 얼굴은 행복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웃음을 줬다.

이날 이경규가 잡은 부시리는 66센티를 기록했다.
선장은 어군도 없었는데 잡았다라며 이경규의 어복에 감탄했다.

한편, 채널A ‘도시 어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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