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방송인 서민정과 남편 안상훈이 리포터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뉴욕에서 영화 '오션스8' 출연진을 인터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서민정 부부는 한국말로 반갑게 맞이해주는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산드라 블록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을 보고 활짝 미소지었다.

이 날 서민정은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한 케이트 블란쳇에 "영화 속 도둑 연기는 어땠냐"고 물었고, 케이트 블란쳇은 "너무 쉬웠다. 하지만 아이 4명을 둔 엄마로서 늦게까지 일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서민정은 한국계 미국 배우 아콰피나에게 "BTS나 싸이 같은 한국 가수를 아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GD, CL, 박재범의 팬이다. 박재범과 무대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은 앤 해서웨이에 "7명의 배우와 연기하는 게 어땠냐"고 질문했다. 앤 해서웨이는 "연기 생활 중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매일 떠들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민정은 이들에게 직접 뜬 손 장갑을 선물했고, '오션스8' 출연진은 직접 사인한 포스터를 선물했다.

한편, 영화 '오션스8'은 억대의 목걸이를 훔치려는 여성들의 액션 범죄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