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과거 KBS 간부까지 역임했던 아버지의 이력에 대해 밝혀 화제에 올랐다.

4일(오늘) 오후 방송된 KBS Cool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KBS 공채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마음껏 뽐냈다.

이 날 라디오에서 DJ 김승우는 김준현에게 "아버지께서 KBS 직원이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아버지가 KBS 간부셨다. 국장을 역임하셨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준현은 "내가 2007년 데뷔했는데 아버지가 2006년에 퇴임하셨다. 그래서 아버지 덕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DJ 장항준은 "조금만 일찍 들어오셨으면 회사 동료가 될 수도 있었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준현은 "세상 그렇게 불편한 관계가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김준현은 "아버지는 교양국에 계시다가 위성방송국장도 역임하셨다"면서 "2006년까지 개그맨 시험을 떨어졌는데 아버지가 나가시면서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DJ들은 "아버지가 떨어뜨린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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