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3인조 걸그룹 쎄쎄쎄 출신 임은숙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4일(오늘) 오전 거리의 시인, 노현태는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노현태는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이라며 임은숙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임은숙은 이 날 오전 향년 45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이다.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에 마련된다.

앞서 임은숙은 지난 1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라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슈가맨2'에 출연했다는 임은숙은 결국 어린 딸을 홀로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은숙이 속했던 3인조 걸그룹 쎄쎄쎄(Sesese)는 걸크러쉬 콘셉트로 활동하면서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 김수희가 기획해 지난 1995년 6월 첫 음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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