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도시 어부' 첫 출연한 최자가 전설의 '붉바리' 2 연타에 성공하며 '인생 낚시'를 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도시 어부'에서는 가수 에릭남과 최자가 전남 완도에서 도시 어부들과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 어부들은 다금바리에 버금가는 최고급 어종인 '붉바리'를 잡기 위해 반년 만에 다시 완도를 찾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완도에서 도시 어부들은 거센 파도 속에서 붉바리는 구경도 못한 채 쏨뱅이만 잡아 올린 바 있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에릭남과 최자 역시 붉바리를 잡겠다는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제작진은 ;붉바리를 잡으면 황금배지다."라고 말해 도시 어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낚시가 시작되고 역시나 쏨뱅이만 올라왔다. 결국 붉바리 냉장고 포인트로 이동했다.

이후 에릭남이 묵직한 우럭을 낚아 올리며 낚시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붉바리는 나오지 않고 쏨뱅이만 100마리를 낚아 올렸다.

그러던 중 최자가 42센티짜리 첫 붉바리를 끌어올려 감탄을 자아냈다.
전설의 붉바리는 붉은빛의 몸통과 주홍빛 반점들이 돋보였다. 최자는 붉바리를 들고 "인생 물고기"라며 기뻐했다.

최자는 이후 두 번째 냉장고에서도 32센티 붉바리를 잡아 올려 첫 출연에 2 연타 전설의 붉바리 낚시에 성공했다. 이에 이경규는 "두 마리나 잡다니 인정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 이경규와 마이크로닷도 붉바리를 낚아 올렸다. 이경규는 마지막 캐스팅에서도 붉바리를 또 한 마리 낚아 어복 황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이경규의 붉바리는 35센티 와 33센티로 최자의 붉바리보다 못 미쳐 최자가 최종 우승하며 황금배지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