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결국 꿈을 이뤘다.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은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 해당한다.

이에 빌보드 측은 "한국의 보이 밴드 BTS(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1위로 진입했다"며 "이는 방탄소년단이 거둔 최초의 기록이며, K팝 앨범이 거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고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빌보드는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라고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진입 성적이 반영된 차트는 조만간 공식 차트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해당 보도를 접한 방탄소년단 또한 직접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 링크가 실린 빌보드 공식 트위터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뿐 아니라 세계 주요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앨범 발매 직후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앨범 전곡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차트에 모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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