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결혼 5년 만에 아이 셋의 엄마가 된 소유진이 넘치는 애교와 사교성으로 '한끼줍쇼'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에릭남과 함께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들은 춘천을 찾아 밥 한 끼를 해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과 에릭남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패러디하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소유진을 보자마자"학교 후배"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강호동은 소유진에게 "남편이 요리를 잘 해주면 기분이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너무 좋다. 남편이 밥을 해주는데 당연히 좋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 아들을 데리고 왔다"라고 말한 소유진은 "셋째가 이제 3개월 됐다. 제가 얼마 전에 결혼 5주년이었는데 아이가 셋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엄청나다. 서로 바빴기 때문에 금슬이 더욱 절실했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제일 맛있는 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라는 말에 동감했다. 또 강호동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할 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느냐"라는 말에 "당연히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해줄 때 당연히 행복하다. 하지만 어떻게 할 때마다 행복하냐. 누가 해주면 기쁘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날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해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은 "지금 내가 먹고 싶은 것을 해줄 때"라며 "각종 면 요리, 국수 짬뽕 가릴 것 없이 다 해준다. 그중에서 된장 칼국수가 제일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과 함께 도전을 시작한 소유진은 "배우 소유진이다. '아이가 다섯' 드라마를 보셨냐"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나 주민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백종원 부인이다"라며 소유진을 소개했다. 그러자 주민은 "알고 있다"라며"너무 부럽다"라고 말해 배우 소유진보다 백종원 부인으로 더 유명해 소유진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소유진은 마침 식사 중이던 주민을 만나게 됐다. 주민은 소유진, 강호동의 설득에 "숟가락에 밥 하나만 떠오면 되지 않냐. 들어오시라"라고 한 끼 요청을 수락해 드디어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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