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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 "담도암 3기 판정 후 유서 쓰고 장례식 준비까지 했었다"

전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 "담도암 3기 판정 후 유서 쓰고 장례식 준비까지 했었다"

  • 김두일 기자
  • 승인 2018.05.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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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64)가 담도암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18일(오늘)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나를 살려낸 착한 식단 1탄 - 담도암을 극복한 기적의 사나이, 이왕표의 항암 밥상' 편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는 전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가 출연해 자신의 담도암 투병 생활을 전했다. 이왕표는 "지난 2013년 담도암 3기 판정을 받고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다. 유서를 쓰고 장례식까지 준비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수 생활 당시 약 120kg이던 체중이 수술 두 달 만에 약 40kg 감소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왕표는 "암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운동"이라며 "의사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생각할 때 식단만으로 암이 좋아질 수는 없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왕표는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한다. '살 수 있다, 살아야 한다'는 희망이 중요하다. 매일 하나씩 실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이왕표는 담도암을 이겨낼 수 있던 항암 극복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왕표가 공개한 메뉴는 메밀 간장 비빔면과 미역귓국, 견과류 쌈장 초밥 등이었다.

이에 염창환 교수는 "미역의 뿌리 부분인 미역귀는 포자를 생성하는 생식기관이다. 줄기에 비해 훨씬 두껍고 점액질이 있어 요리하기 힘들고, 식감도 별로다"라며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항암효과가 발견됐다.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미역, 다시마 등 갈색 해조류 표면에 있는 점액질 성분이다. 연구결과 항암 성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라면서 미역귓국의 효능을 설명했다.

한편 이왕표는 1975년 프로레슬링을 시작해 약 4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현재는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 대한종합격투기협회 총재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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