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이서원이 여배우를 성추행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서원이 지난 4월 8일 동료 여배우 A 씨와 술을 마시다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스킨십을 시도했고 이에 A 씨가 스킨십을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격분한 이서원이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만취한 이서원은 경찰관 앞에서 고함을 지르며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경찰 조사를 받고도 약 한 달가량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왔고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평소 반듯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이서원이였기에 팬들의 당혹감과 충격은 상당히 컸다.

성추행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이서원이 출연하는 tvN ‘어바웃 타임’, KBS2 ‘뮤직뱅크’ 제작진들은 방송에서 이서원을 하차시키고 대체 출연진을 찾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한편, 사건의 내용이 알려지자 이서원 측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