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멤버 엘조(배우 병헌)와 법적 분쟁이 종료됐다.

16일 티오피미디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엘조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엘조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 일 엘조 측의 합의 이행이 완료돼 티오피미디어가 엘조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소송을 취하하고 전속계약 관계를 최종 정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엘조의 합의 요청에 따라 엘조의 '전속계약상 의무 조항의 준수와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한 합의를 체결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엘조는 올해 1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티오피미디어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엘조에게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법적 분쟁 마무리 전까지 엘조 관련 타 기획사 전속계약 및 사전 접촉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엘조는 이를 어기며 계속 개별 활동을 해왔고 조정이 불발되면서 티오피미디어는 지난해 9월 전속계약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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