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국내 여성들의 평균 출산 연령이 32세를 넘어서면서 출산 이후 육아 부담에 지칠 산모의 건강을 챙기는데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평균 출산 연령은 32.04세였으며,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구성비도 21.6%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아이를 출산하는 여성의 평균 연령이 계속 높아지면서 산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관련 용품들도 덩달아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대표유아용품 전문유통기업 세피앙에 따르면 수유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고 출산한 여성들의 산후 관리에 효과적인 수유의자, 리클라이닝 체어 '스트레스프리'의 판매량이 2016년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00%나 급증했다.

출산 후 평균 10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 회복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회, 4~6시간을 아기에게 수유해야 하는 엄마들이 조금 더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수유의자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세피앙의 ‘스트레스프리’ 수유의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기능 및 합리적 가격으로 출산 전 준비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체형에 맞춰 각도 및 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수유 시 산모들의 올바른 자세를 유도해 허리∙등∙골반 등 산후 약해진 산모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엄마들의 외출시 휴대성이 뛰어나고 아기의 안정감을 지켜주는 절충형 유모차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피앙에서 수입 및 유통중인 미니버기 유모차의 판매량은 2015년 12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160% 증가했다. 신생아부터 4세까지 사용 가능한 콤팩트형 유모차 미니버기는 5~6Kg대의 가벼운 무게로 외출시 실용성과 이동성이 뛰어나며 170도 침대형 시트를 탑재해 신생아의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엄마들의 아기 동반 외출 필수품인 기저귀 가방도 가볍고 수납이 편리한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세피앙 측의 설명이다.

스트레스프리 마케팅 담당자 이연주 그룹장은 "출산 후 100일간은 산모들이 출산으로 지친 몸을 회복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수유나 육아 부담에 스스로 몸을 돌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수유의자 스트레스프리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산모들의 산후 회복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산후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의 판매가 유아용품 판매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대표유아용품 전문유통기업 세피앙은 세계 최고 브랜드과 함께 대한민국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영국 황실 유모차 ‘맥클라렌’과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명품 유모차 ‘오르빗’, 글로벌 유아 안전 카시트 ‘브라이택스’ 등 다양한 유아용품 브랜드들을 수입 유통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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